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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레이싱휠 세팅 후기
작성자 김**** (ip:)
  • 작성일 20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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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757
평점 5점




레이싱휠을 쓰면 생각보다 진동과 소음이 심합니다.
그렇다고 날씨 좋은 낮에만 집에서 굳이 레이싱휠을 쓸 필요는 없으니..
고민하던 차에 드럼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해결을 할까 하여 찾아보다가 방음부스까지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방음부스 형태가 아니기에 약간은 모험으로 시도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주문 중간에 예기치 않았던 상황에 대해서 대처도 잘 해주셨고 설치하러 오셨을 때도 친절함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반인은 2명이서 설치해야겠지만 역시 전문가라서 혼자서도 금방금방 설치하셨습니다.
뮤지쿠스의 원래 목적은 방진보다는 방음이기 때문에 바닥에는 진동흡수를 위한 매트를 두껍게 더 깔았고
책상과 환기구는 포함하여 주문, 전등은 이케아에서 사서 달았습니다.

책상은 직접 조립해야하기는 하지만 상당히 쉬운 편이므로 걱정하실 필요 없고
방음부스 내에서 쓰기엔 사이즈가 아주 적당한 것 같습니다.

방음 성능은 바로 밖에서 들었을 때 옆방 소리가 벽을 뚫고 들리는 수준.
일반적으로 방음이 부실한 집이라도 옆옆방의 소음을 들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벽에 귀가 아플정도로 볼륨을 높이지 않는 한 소음은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부가적으로 사방이 조용해지고 집중이 잘되며, 녹음을 하시는 분들은 흡음 성능이 상당히 좋다는 점이 플러스가 될 것 같군요.
녹음실 마냥 소리가 반사되지 않고 잘 흡수됩니다.

설치한 레이싱휠 거치대는 트랙레이서 RS6 마하2로 별도의 모니터 거치대가 있다면 앞뒤 1.5로 충분하겠으나
책상에 모니터를 올려놓는 상황에서는 대각선이면 딱 맞습니다.
접이식 거치대가 아닌 다음엔 이것보다 대부분 클 것이기 때문에 RS6정도가 딱 좋네요.

굳이 방음공사나 방에 부스 짓는 공사없이 간단한 설치로만 가능한 방음부스, 아이디어가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첨부파일 DSC_27801.JPG , DSC_27761.JPG , DSC_27711.JPG , DSC_2766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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