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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늦은 설치 및 사용 후기
작성자 김**** (ip:)
  • 작성일 202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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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54
평점 5점


계기
때는 4개월 쯤 전...
코노에서 노래부르는 게 일상의 재미였는데 코로나 터지고 나서 한두번밖에 못 갔습니다. 노래를 부르면서도 괜시리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본 게 방음 부스였습니다. 오래된 아파트라 방음이 썩 좋지 않아서, 마음 놓고 노래를 부를 최소한의 공간만이라도 있다면 좋을 것 같더군요. 정말 하나의 방처럼 생긴 방음 부스는 너무 비싸 입맛만 다시던 와중에 뮤지쿠스 B100이 들어왔습니다. 망설임 없이 구매했죠.

설치
배송받았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엄청난 양의 박스와 상당한 무게를 자랑하는 철판과 기둥, 방음커텐들! 당연히 혼자서 설치는 못 하고 동생 불러다 했습니다. 커텐이 너무 무겁고 고리에 끼우는게 참 난관이었지만 그걸 빼면 예상외로 설치할 만했어요. 장갑 착용하고 유튜브 동영상 보면서 차근차근 하니까 크게 막히는 부분 없이 안전하게 조립했습니다. 다 설치하고 나니까 방 안에 방이 하나 더 생긴 느낌이었어요

사용
처음엔 홈레코딩하려고 장비 들여놨다가..번거롭고 귀찮아서 처분하고 블루투스 마이크 하나 갖다 놨습니다.ㅋㅋㅋ
문을 닫고 방에 있으면 거실의 tv소리가 70% 수준으로 들릴 정도로 방의 방음이 좋지 않아요. 그런데 부스 안에서 노래를 부르니까 크게 부르는 데도 거실에는 미약하게 들린다고 합니다. 100% 방음은 안 되지만, 이정도면 방음 성능은 가정용으로 충분하다고 생각될 정도네요.

단점은 덥습니다. 두꺼운 커텐이 가로막고 있다 보니 노래를 20분만 불러도 몸에서 나오는 열기와 수분 때문에 금방 더워지고 습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노래방처럼 한 번에 길게 부르진 못하고, 짬짬이 들어가서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내가 원할 때 얼마든지 소리 높여 노래할 수 있으니까요. 환기 키트도 같이 구매했지만 선풍기보다는 에어컨과 함께 써야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에어컨을 안 쓰는 집이라 선풍기로 돌려봤는데 생각한 만큼 효과는 안 나온 듯해요.

총평
저는 코인 노래방에 가는 비용을 여기에 투자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3곡에 천 원이니까, 3000곡을 부르면 백만 원이죠. 이 방음부스가 옵션까지 약 100만원 정도 드니까, 최소 3천 곡을 부르면 본전은 뽑는 셈입니다. 하루에 열 곡씩 부르면 열 달이면 손익분기점(?)을 넘는 거네요. 물론 노래방과는 차이가 있고, 한 번에 구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싸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마음껏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게 큰 것 같습니다.
첨부파일 20200609_222115_HDR.jpg , 20200609_22215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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