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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B100 3달간 사용해본 후기입니다.
작성자 서**** (ip:)
  • 작성일 2021-12-1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326
평점 5점

약 3달간 부스를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개인적인 느낀점을 적은 후기이므로 전문가의 시선이 아닌 일반 사용자의 시선으로 적인 리뷰임을 감안하고 봐주세요 :)


저는 거의 1년 정도? 방음부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정말 효과가 있나? 있다면 어느정도 효과가 있는거지?


수 많은 후기나 유튜브 영상을 봐도 직접 느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기에 고민 끝에 뮤직쿠스 사무실에 방문을 했습니다.

노래 연습을 하거나 바이올린 연주를 위해 구매하는거라 부스 내에서 연주 시 얼만큼의 공간을 확보가능한가.. 이것이 관건이었는데요.

원하는 크기는 B150(150*150)이었지만 이것을 들이면 방 절반이 날아가서 현실적으로는 더 작은것을 구매해야했죠.


사무실에 방문해서 설치된 부스를 봤는데 B100(100*100) 제품과 B-small(71*71) 제품 이렇게 2가지가 있었구요.

B100에 들어가는 순간 응? 작지 않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각선으로 서서 바이올린을 연주해보니 미친듯한 퍼포먼스를 하는게 아니고서야 전혀 불편함이 없더라구요. (피타고라스의 정리 ㅋㅋ)


그리고 일꾼님께서(ㅎㅎ) 데시벨 측정기로 부스 바깥쪽 스피커로 빵빵하게 노래를 틀었을 때, 방음부스 안에서 틀었을 때, 안밖에서 소리를 지를 때, 악기 연주를 할 때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방음 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바로 확신을 가지고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약 -25db 감소 효과를 체험해보니 감을 알겠더라구요.


구매를 결심하고 주문을 했는데 추석 바로 며칠 전이어서 배송이 관건이었습니다.

추석 전에 받아야 추석 연휴때 방음부스를 사용하며 재미있게 노는데... 조마조마 했어요.

배송 일정이 안되겠다 싶으면 직접 여주 공장에가서 픽업할 생각까지 했구요...ㅋㅋ

근데 전화를 해보니 이미 택배사에서 픽업을 해갔다고 합니다.

직접 가지러가는건 물 건너갔고.

그냥 운명(?)에 맡기고 기다렸는데 다행히도 추석 전에 배송이 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ㅎㅎ


그냥 기다리길 참 잘했어요. 직접 가지러 갔으면 죽었을뻔...ㅋㅋ 패키지가 정말 커요. 무겁고..

일단 패키지 박스를 열고 재료들을(?) 집 안으로 옮긴 뒤 박스를 내다 버리고 (아고 힘들다)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걸리나 보려고 조립영상도 찍었는데 부끄러우니 올리진 않았어요 ㅋㅋ


여러 차례 유튜브에서 조립영상을 봤던터라 크게 어려움 없이 조립을 했습니다.

상하판 조립은 바닥에서 하면 되므로 어렵지 않고.

하판 조립 후 지지대 세우는것도 별것 아니고.

난이도 상을 꼽으라면 상판 조립!!

키가 175 이하이신 분은 바닥에 두꺼운 책이라도 한두권 발판삼고 작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그냥 하다가 고생을...ㅋㅋ

아무튼 와이프 도움을 받아서 상판도 안전하게 안착시키고 나사들을 잘 조여줘서 튼튼하게 본체를 완성시켰구요.


이제 패브릭을 조립할 차례. 이것 역시 별다른 무리 없이 잘 장착했습니다. 패브릭이 많이 무겁다무겁다 하던데 생각했던것만큼 무겁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교적 수월하게 패브릭을 걸 수 있었구요.

하지만 마지막 패브릭을 걸때 쯤 되니 힘이 빠져서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 ㅎㅎ


패브릭을 걸었으니 천장과 바닥에 아트 보드를 깔아주고 부스 천장 (바깥쪽) 에는 이불과 두꺼운 스펀지 등으로 흡음 보강을 해주었습니다. (안 한것보단 낫겠죠?)

한 20분이면 다 하겠지 싶었는데 이런저런 시간 다 합하니 30분은 걸리더라구요.

다음번에 또 조립을 한다면 15-20분 컷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전동 드라이버를 사용한다면 더 빨리도 가능할거예요!)


조립 후 테스트! 노래도 불러보고 악기도 연주해보고.

정밀한 데시벨 측정기는 아니지만 앱을 다운받아서 측정 해보았는데 동일하게 -25db정도의 효과를 내 주더군요. (절대적이진 않아도 상대으로 약 20~2dB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 목소리보다는 고음인 악기소리를 더 잘 잡아주는듯 합니다.

새벽에도 눈치안보고 바이올린 연습을 할 수 있게 되었고, Rock을 질러대는게 아니라면 보컬도 시간대 관계 없이 연습할 수 있고요.


부가적으로...

육아 꿀템입니다...ㅋㅋ 

아기가 밤낫으로 울어댈 때 다른집에 눈치가 보일때가 많은데.. 새벽에 너무 심하게 울때면 잠시 안고 들어가있으면 소리가 많이 줄어서 도움이 됩니다.

(다만 아기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모르니 잘 사용하진 않지만.. 목소리가 우렁차진 요새는 종종 들어가기도...)

아이가 많이 크면 또 자기만의 아지트로(?) 사용할 수도 있겠구요.

지금도 가끔 페브릭을 밀고 기어들어가요..ㅎ


참고로 다른 분들도 다들 하시는 말씀이지만 환기키트는 꼭 구매하셔요.

아무래도 전체가 패브릭이고 공기 이동이 없기에 금방 더워지거든요.

방에 에어컨 틀어두고 환기키트로 외부공기를 밀어넣어주면 장시간 생존 가능합니다.


그리고 집게조명도 정말 꿀템이예요.

천장이든 어디든 뭘 달기가 애매한데 집게조명은 패브릭에 찝어주기만 하면 단단히 고정되기에 정말 좋아요.


도료 색상에 관해 코멘트를 하자면 방이 밝은색상이다보니 블랙을 설치하면 너무 칙칙할 것 같아서 패브릭 + 뼈대 모두 아이보리로 주문을 했는데요.

결론만 말하자면 색상은 너무 만족입니다. 방이 화사해져요 ㅎㅎ


다만 밝은 색상이다보니 뼈대 부분에 스크래치가 나면 피눈물 나니까 관리에 많은 주의를 요합니다.

저처럼 대충 눈감고 살 수 있는 사람은 구매하셔도 별 문제 없지만 자그마한 흠집에도 잠 못이루고 마음아파 하시는 분들이라면 고민하지마시고 블랙을 구매허시라고 권해드리고싶습니다 ㅎㅎ


암튼 총 평을 하자면 대만족이고, 빌라든 아파트든 옆집 눈치 안보고 음악 생활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정말 강추입니다.

레코딩 시에도 바깥 소리들을 막아주니 사운드가 깔끔하게 들어옵니다.

게이트를 적당하게 걸어주니 진짜진짜정말정말 깔끔한 소리를 얻을 수 있게 되어서 만족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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