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주 쓴 것 같아요

원래는 따로 월세를 내며 작업실을 사용하였으나, 이번에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딱히 소음으로 민원이 들어오는 집이 아니어서 방 하나를 작업실로 사용했는데,(밤이나 새벽엔 눈치좀 봤음) 아무래도 울림이 심해서 고민하다가 이 방음부스를 찾게됐습니다. 

마음에 듭니다. 프레임과 패브릭을 이용하여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것이다보니, 울림은 아예 걱정이 없게 되었구요, 완벽하게 방음이 되는건 아니지만, 광고에 나온대로 주변 집에 피해가 갈만한 소음이 아니네요. 덕분에 밤이나 새벽에도 눈치안보고, 연습 작업을 하게 되네요

환풍기가 있어서 답답함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여름이 걱정이긴한데, 흡기로 해놓고 에어컨좀 빵빵 틀어봐야겠어요. 

단점은 새냄새가 쉽게 빠지진 않더라구요. 여전히 환풍기 배기로 해두고 창문 계속 열어놓는데 완벽히 빠지진 않았습니다. 

남자 둘이서 설치했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작은 사이즈는 혼자 가능할 것 같은데, 대형사이즈는 무조건 2인에서 해야할 것 같아요. 남성분들은 여자친구를 불러서 하시면 싸우시게 될테니 무조건 남자 둘이서 하세요. 여성분들도 남자를 부르시거나 설치서비스를 받으시게 나을 것 같아요 (도와준 친구 고생했다고 이것저것 사주니 설치비랑 비슷하게 나왔더라구요;;)

나중에 이사를 가게 되어도 분리해서 옮길 수 있는 diy제품이라는게 큰 장점인 것 같은데, 많이 망설였던건 가격적인 부분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추후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하면 많은 분들이 부담없이 구매를 하실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