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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후기(특히 조립관련 잘 안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작성자 홍**** (ip:)
  • 작성일 2018-06-06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278
평점 5점


안녕하세요. 원래 후기는 잘 안남기는 스타일인데 이 내용은 널리 알리는게 좋아보여서 쓰게 됐습니다.


1.성능

성능 괜찮습니다. 만족합니다. 제가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계단올라오는 소리가 방안까지 들리는 곳인데요. 제가 부스안에서 노래를 크게 불러도

문밖에선 희미하게 들립니다. 이정도면 복도에선 거의 안들리는 수준이고 옆집은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주의하면서 불러야겠죠. 아무튼 만족합니다.


2.조립

제가 욕은 잘 안하는 스타일인데 조립하면서 저도 모르게 혼잣말로 욕이 입에 살짝살짝 붙더군요. 화나서라기보단 너무 힘들어서 나오게 되더라구요.

우선 처음에 프레임까지는 아주아주 수월했습니다. 친구를 호출해서 상판은 같이 올려서 별로 힘든게 없었구요.

그런데 방음패브릭을 고리에 걸려고 하는데... 윗고리는 잘걸립니다. 나쁘지 않아요. 그런데 아랫고리가 안걸리더라구요? 거의 1cm이상 차이가 나는데

아무리 당겨도 그 1cm차이가 줄어들지를 않았어요.

어찌어찌 방법을 찾아보니 윗고리를 살짝 휘게 만들수잇다고는 하던데 제 원룸에는 그렇게 할 수단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랑 같이 조립하다가 포기하고 친구는 집으로 돌려보냈어요. 그로부터 한 30분간은 멍때리고 침대에 앉아 있었던 것 같네요.

그러다 문득 다시 조립 설명서를 보니까 방향은 맞게 했는데 패브릭방향이 그림과는 틀린 모습으로 되더라구요.

제가 첨부한 원본과 수정사진을 비교해보면 패브릭의 꺽이는부분이 틀려집니다. 그래서 순서가 정 반대로 걸어야합니다.

바닥볼트위치때문에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 방향 밖에 없어요.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아무튼 그 부분을 다시 고려해서 조립하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패브릭에서 여전히 0.5cm정도의 차이가 났지만 온몸의 체중과 중력을 가하여 겨우겨우 밀어넣었을때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진짜로.

중간중간 열이 뻗치고 너무나 화가나는 볼트도 있었지만 15분 이상 끙끙거려보니 들어가긴 들어가더라구요.

대신에 와셔는 넣지도 못하고 돔너트만 끼워넣었습니다. 와셔를 넣는 순간 돔너트를 끼울 공간이 없었습니다. 이 점도 고려해주세요. 정말 끼울수가 없어요

그렇게 패트릭은 완성했어요. 여기까지 했을때 정말 조립다했다 였습니다. 고생끝에 낙이 온것같았어요. 최종보스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이제 최종보스만 남았습니다. 바닥재와 천장재.

몇번을 끼워보고 빼보고 방법을 달리해보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눈과 입으로 먼지 다 마신것같고 몇시간 운동한 것마냥 땀흘리고... 너무 힘들었어요.

조립의 반이상은 바닥재,천장재가 잡아먹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후기나 Q&A를 찾아봐도 저와 비슷한 케이스는 거의 보이질 않더군요. 의아하더군요.. 패브릭같은 경우엔 구멍이 잘 안들어간다는 글이

있긴했었는데 실질적인 답변이 달려있진않고 연락달라고 댓글이 써져있었구요. 그리고 왠만한 글들이 다 비밀번호걸려있어서 뭐 내용을 보지도 못하겠고..

사람들 참 비밀스러운걸 좋아하더군요ㅠㅠ 이런 내용같은건 공유좀 해주시지...

아무튼 홈페이지에 있는 실시간상담에 문의를 올리고난후에 1시간?쯤 후에 어느 번호로 연락달라고 메시지가 오더군요. 늦은시간이라 연락 안올줄 알았어요.

그렇게 그 번호로 연락 후 상담을 해서 어떤 영상을 받게 됐습니다. 아직 편집이 덜된 상태라고 들어서 공지되지 않았다고해요.

그런데 그 영상에 제가 원하는 내용은 딱히 없었습니다. 영상만보면 너무 쉽게 설치하는거에요. 제가 수시간동안 벌여온 게 허무하듯이.

특히 천장재, 바닥재가 그렇게 쉽게 끼워질 틈이 없었거든요? 패트릭의 접혀지는 부분때문에 결코 그렇게 쉽게 들어갈 녀석들이 아니란말입니다!!

오죽하면 너무 힘들어서 돈과 시간만 된다면 직원분을 집에 모셔와서 조립대행을 해서 우리집에 온 이 제품의 조립이 너무 힘들다 라는걸 증명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번 : 패브릭을 펴가지구 흡음재(바닥재/천장재)를 넣을 틈을 만들어주던가

2번 : 패브릭을 안쪽으로 최대한 접어서 흡음재가 그 비워진 틈에 넣도록 하던가

위 2가지 방법중에 선택해야했는데 저 2개중에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우선 1번은 탈락이었습니다. 패브릭이 펴지기는커녕 그냥 조립 후

위에서 떡진것마냥 이리저리 접혀있는데 여기에 흡음재까지 끼우려하니 천장에서는 중앙선을 벗어나 2cm정도 차이가 생겨버리더군요. 정말 노답이라 생각하고

2번방법으로 넘어갔습니다. 다행히도 일자드라이버가 있어서 천장에 드라이버를 넣어서 지렛대의 원리로 그 뻣뻣한 패브릭을 안쪽으로 조금씩 말리게해서

흡음재를 넣어서 손바닥으로 퉁퉁 치면서 들어가게끔 했습니다. 그렇게하니까 바닥재는 그나마 수월했는데 천장재는 역시나 슈퍼 그레이트 울트라 보스몹이네요.

얼마나 쳐댔으면 손바닥이 얼얼했습니다. 참고로 흡음재 설치하려고 다이소가서 장갑까지 구매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스크를 빼먹고 와서 집 도착 후 아차 싶었네요.

그렇게 겨우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완전하고 깔끔한 모습까진 아니지만(천장재가 조금 붕뜹니다만 이거 지장 없겠죠? 그런거겠죠? 여기서 더 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조립이 아... 너무 끔찍해요. 다시 해야한다면 어느정도 요령이 생겨서 지금것보다는 더 빠르겠지만 고생은 여전할 것 같습니다.

뭣보다 더 화가 났던건 정보가 너무 없어서 그랬어요. 이거 이렇게 해야하는게 맞는가? 나와 같은 사례는 없는가? 하면서 느린 인터넷으로 홈피를 떠돌려고하니

너무 시간도 오래걸리고 사람들이 죄다 비밀글로 올리다보니 답답해서 그냥 혼자 해결해 버렸습니다.

조립이 잘 안되는 제품으로 조립이 안될때 이렇게 저렇게 하면 좀 더 수월하다 라는 식으로 팁 영상을 더 올려주시거나

아니면 어떤 아이디어를 통해서 제품에 적용해서 조립에 대한 오차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개선하는게 좋지 않을까해요.


내용보면 그냥 불만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방음은 만족합니다. 굿이에요. 오해말아요. 다만 그 과정이 너무 힘들뿐이었죠.

참고로 볼트 하나가 부족하더군요. 겨우 하나차이인데 방음에 실질적인 저하요소가 되지도 않기 떄문에 따로 연락하기 뭐하고 해서 무시했습니다.

그런데 조립은 연락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ㅋㅋ 아무튼 제 글이 다른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p.s. 첨부파일로 들어갈 줄 알았는데 바로 이미지로 찍히네요. 사람이 바라보는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부터 조립해야합니다. 아래 사진이 수정 후 사진입니다.

첨부파일 원본.png , 수정.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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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 관리자 2018-06-07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아이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조립이 쉬운편이 아닌데, 정보가 부족하여 죄송합니다 ㅠㅠ

    처음 제품을 출히할때는 모든 자재에 여유를 조금씩 뒀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후 그 유격이 점점 벌어지고, 변형이 생기더라구요.

    이후 한번 조립할때 빡세더라도 조립 후에 오랫동안 쳐짐없이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정 사이즈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쉽게 조립할 수 있는 팁에 대한 컨텐츠를 꼭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저희 설치기사님들은 15분 ~ 20분 사이에 조립을 하신답니다.)

    사용중 불편한 사항 있으시면 전화주신 번호로 언제든 연락 주세요.
    말씀하신 볼트 한개 부족한 부분은 볼트 한 꾸러미를 넉넉하게 챙겨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음악 생활 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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